이날치 밴드, 대세만 찍는다는 고급 스마트폰 광고 출연, feat.삼성 갤럭시 Z 플립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 중 음악을 담당했던 이날치 밴드, 대세 중의 대세만 찍는다는 삼성 스마트폰 광고도 찍었습니다. '힙'한 국악 밴드 이날치 밴드, 어떤 광고를 찍었는지 한 번 알아봤습니다.

 

초기 이날치 밴드

 

 

이날치 밴드는 조선 후기 명창 이날치의 이름을 빌려 2019년부터 이날치 밴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화음악감독 출신인 장영규가 중심이 되어 장기하와 얼굴들 출신의 정중엽과 그룹 씽씽 출신의 드러머 이철희까지 세명이 두대의 베이스와 드럼으로 음악을 깔아주고 서울대학교 음대 국악과 출신의 안이호, 신유진, 이나래, 권송희가 노래를 불러 현대식 판소리를 부르며 힙하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 판소리에는 소리꾼과 북과 추임새로 반주와 박자를 잡아주는 고수까지 단 두 명이 무대를 만들어 냅니다. 이날치 밴드는 이것에 착안해 베이스 두대와 한대의 드럼은 리듬과 박자를 잡아주는데 집중하고, 네 명의 소리꾼은 그 위에서 판소리를 힘차고 재미있게 불러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이날치 밴드의 수궁가를 계속해서 찾아보게 됩니다. Z플립 광고음악도 모두 수궁가입니다.

 

한 판 놀아보고 싶Z?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키즈온더블럭, 김어준의 뉴스공장, 머니투데이, KBS 뉴스 9 앵커 초대석, 비디오 머그 등 많은 방송과 수많은 축하공연, 콘서트, 축제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 올리더니 범부처 합동부서 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의 라디오 CM송에 이어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 공중파 광고를 찍었습니다. 

 

갤럭시 Z 플립 5G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 광고는 총 세 편으로 이날치 1집의 범 내려온다, 좌우나졸,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가 개사되어 불려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날치 밴드와 Z 플립의 연관성은 전혀 없고 이날치 밴드 특유의 B급 감성을 이용해 힙하게 Z플립을 광고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최첨단 기기, 생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했던 기존 광고와 달리 제목부터 이날치와 함께하는 Z플립뎐 이라며 B급 감성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외국에 광고할 때 사용해 기존의 광고들과 차별화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광고가 기술력만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플래그쉽 모델의 신기술 적용은 큰 차이가 없으니 감성적인 부분을 앞세워 제품을 어필하는 게 고객에겐 더 먹혀들 수도 있습니다.

 

이날치와 함께하는 Z플립뎐

 

 

이날치는 광고에서 갤럭시 Z 플립을 무대로 삼아 이날치가 노래를 부르고, 화면이 바뀔 때마다 촌스러운 듯 센스 있는 자막과 한국적인 느낌의 그래픽이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언제 들어도 신나는 이날치 밴드의 노래는 찰떡같이 개사되어 원곡도 망치지 않고 Z 플립의 장점도 계속해서 어필합니다.

 

힙한 자막 디자인

 

 

 

범 내려온다는 토끼간을 빼았으려는 수궁가를 소재로 했는데요, 별주부가 토끼를 불러야 하는데 발음의 실수로 토선생을 호 선생이라 불러 범이 산위에서 신나게 내려오는 장면입니다. Z 플립 디스플레이에는 신나서 내려오는 범과 깜짝 놀라 목을 움츠린 자라가 한국 민화형식으로 아주 유쾌하게 보여집니다. 이날치 밴드와 아주 잘맞는 아주 한국적인 그림을 딱딱한 옛것의 느낌이 아닌 요즘에도 통할 수 있는 힙한 느낌으로 보여줍니다.

 

범 내려온다 노래의 주인공인 범과 별주부

 

 

영상 중간중간 한국적이되 재미있는 모습이나 오래되었지만 고급스러운 재료를 이용해 고전이긴 하나 현대적인 느낌으로 잘 풀어냈습니다. 과거의 그림이나 물건은 고리타분하기만 하다는 생각을 단 번에 바꿔줄 수 있는 멋지고 새롭고 현대적인 옛 것을 삼성 갤럭시 Z 플립 광고에서 보란 듯이 보여줬습니다. 

 

한국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아래영상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 공식 홍보영상입니다.

갤럭시 Z 플립 공식 홍보 영상

 

갤럭시 Z 플립에 대한 기술적인 이슈나 불량 등에 대한 얘기 말고는 멋지게 잘 쓰고 있다는 의견은 많이 보이지 않는 요즘,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좋은 광고가 적절한 시기제 잘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부디 접히는 디스플레이의 파손 같은 건은 원활하게 해결되어서 삼성전자도 사용자도 윈윈 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 광고에 대한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이날치밴드&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

▼▼콜라보 한국관광공사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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