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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임상시험 결과 발표가 11월말 예정되며 모더나 관련주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엔투텍, 파미셀 등

미국 화이자 제약이 90%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코로나 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발표 후 모더나도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2020년 11월 말에 발표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화이자의 발표 후 관련 주식이 요동을 친 것과 마찬가지로 모더나와 관련된 국내주가 요동쳤습니다. 실제 코로나 19 치료제나 백신이 완벽하게 개발된 것은 아니고, 임상 3상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것으로 치료제로, 백신으로 일반인에게 공급되려면 빨라도 내년 상반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발표한 화이자의 백신도 영하 70도에서 5일 정도밖에 약효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실망했는데요, 외출도, 여행도 맘껏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바람이 그만큼 간절한 것 같습니다.

 

 

 

국내 기업 중 모더나 관련주로 알려진 것은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세 곳입니다. 이 기업들이 코로나 19 백신이나 치료제, 모더나 와 어떤 관련이 있어 주식시장에서 핫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엔투텍의 본업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장비 중 진공 캠버와 특수 진공밸브를 제조하는 제조사로 코로나 19와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나 국내에 백신을 유통하는 유통사로 거듭나기 위해 모더나의 창립멤버 로버트 랭거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모더나와 가격, 일정, 수량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적이 있긴 하지만, 협의나 협상이 완료되었다고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엔투텍은 전일 최종가인 4,500원에서 가격 제한 폭인 30% 상승한 5,58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도 금속절삭기계를 제조하는 제조업 회사였으나 미국 에이비 프로사와 아시아지역 독점권 판권을 부여받아 바이오 시장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려 한다고 합니다. 사실 엔투텍과 아스트라제네카 제약회사를 통해 엔투텍과 한배를 탄 기업으로 볼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모더나의 창립멤버인 로버트 랭거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에이비프로 바이오는 1,148원으로 시작해 21.4% 상승한 1,39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파미셀은 바이러스 진단키트, 시약 등의 원료인 뉴클레오시드 등 여러 가지 원료의약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상 임상용으로만 사용되던 원료가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필요하게 된 상태며,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건 안타깝지만 코로나 19 사태 중 진짜 수혜주는 파미셀이라고 합니다. 파미셀은 전일 최종 거래가인 19,400원으로 시작해 7.22% 상승한 20,8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을 정리해보자면 파미셀은 유전자 진단시약의 주원료를 직접 생산하는 곳으로 코로나 19 가 종식된 후에도 진단시약이 필요할 때마다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엔투텍과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사실상 같은 배를 탄 기업으로 백신이나 치료제 등 바이오 관련 유통 사업도 확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말에 발표가 예정된 모더나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세 기업의 주가도 크레 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승세로 마감된 어제와 달리 앞으로 세 기업의 주가는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