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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 케어, 셀트리온 제약의 관계 및 돌풍의 원인은?

2020년 시가 총액 약 41조로 국내 기업 중 5위인 셀트리온, 11월 9일 주가는 285,000원으로 일반인에겐 코로나 19 항체치료제로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코로나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59'이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효과를 발견해 2상 3상 임상시험에 대한 기대도 높아져가고 있는 요즘 셀트리온이 도재체 어떤 회사며 앞으로 주가는 어떨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셀트리온 역사의 시작

셀트리온은 삼성전기 출신 서정진 회장이 초기 자본금 약 130억 원과 투자금 470억을 받아 창업한 종합 생명공학회사입니다. 삼성전기에 1983년에 입사, 1994년 한국생산성본부로 이직, 1992년 34살의 젊은 나이에 대우그룹 기획재무 자문 임원으로 이직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나이에 비해 뛰어난 능력으로 기업 총수 및 임원진에게 일찍이 인정받은 인재였습니다. 1999년 IMF 경제위기 대우그룹이 해체하며 어쩔 수 없이 실직한 후 바이오산업이 미래에 유망할 것이라 판단해 대우그룹 동료 10여 명과 셀트리온을 창업하게 됩니다. 서정진 회장 본인이 바이오산업 관련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산업에 대해 선진기술을 가진 외국 연구원 등에게 직접 찾아가 배우고 공부해 국내에선 월드컵으로 유명한 2002년에 셀트리온을 설립하게 됩니다.

삼성전기, 한국생산성본부, 대우그룹

 

 

 

 

셀트리온, 세계적인 기업으로

2012년 강직성 척추염,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 호전 치료제 'CT-P13'가 기존에 출시된 제품과 유효성이나 안전성 측면에서 동등성이 입증되며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냅니다. 'CT-P13'의 동등성 인증이 왜 큰 의미가 있냐면 기존의 약품을 분석해 화학적으로 복제한 것이 아니라, 동물세포나, 대장균, 효모 등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해 기존의 치료제와 동등한 효과를 지닌 약품을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유사하다는 단어 시밀러(similar)를 이용해 바이오시밀러라고 말합니다. 'CT-P13' 동등성 인증은 회사 창립 후 약 10년 만의 쾌거로 2006년부터 꾸준히 약 2000억을 투자해 이뤄낸 성과로, 서정진 회장의 선견지명과 뚝심을 엿볼 수 있는 성과입니다.

바이오 의약품_바이오 시밀러

 

 

 

 

 

 

 

 

 

 

 

 

 

 

셀트리온 코스닥, 코스피 상장

2008년 오알켐을 인수해 우회 상장해 코스닥 대장주로 올라서고, 2018년 코스피로 이전 후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는 등 여느 대기업 못지않은 시가총액을 만들어냅니다. 2020년 11월 6일 코로나 19 항체치료제 ‘CT-P59’의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바이러스 감소 효과 확인을 발표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 케어, 셀트리온 제약 3사 합병

셀트리온은 의약품을 만들어 내는 제조회사, 셀트리온 제약은 국내 전담 판매 회사, 셀트리온 헬스 케어는 해외 전담 판매 회사의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각각 3개의 회사끼리의 분식회계 루머나 개발비 무형자산화, 다국적 기업으로의 매각 이슈 등 여러 가지 이슈로 주가는 32,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2020년 9월 25일 세 개 회사의 전면 합병을 발표,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2021년 말까지 설립한다고 했으며 세 개 회사의 시가 총액을 합치면 국내 상장사 중 3위에 오르게 됩니다. 3사 합병엔 주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지배구조를 심플하게 확인할 수 있고 가공매출이나 분식회계 루머 등도 해결해 클린한 셀트리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