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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Feel the Rhythm of KOREA: 서울, 영상에 나온 장소 및 이날치밴드 수궁가 중 범 내려온다 가사

지난 2020년 7월 29일 외국인에게 한국을 홍보하는 한국관광공사 영어 버전 채널 Imagine your Korea에 B급 감성의 영상 콘텐츠가 유튜브에 올라왔습니다. 이는 서울과 부산, 전주를 홍보하는 1분 30초 남짓의 영상이었는데요, 처음엔 다들 뭐 이런 영상이 다 있어?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콘텐츠는 자꾸 생각나서 다른 홍보 영상도 찾아보고 매일매일 돌려보는 그런 중독성 있는 콘텐츠였습니다. 선 공개된 3개 영상의 각각 조회수가 약 3천만 회나 되며 10월 13일 업로드된 목포, 강릉, 안동 영상도 약 200만 회를 넘거나 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홍보 영상치고는 아주 이례적인 일로 많은 네티즌에게 칭찬 댓글을 받고 있으며, 해당 밴드와 안무팀은 원래도 유명했지만 대중에게 더 많이 노출되어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너무 힙하게 한국적이라는 음악은 국악과 밴드를 융합한 이날치밴드가, 독특한 안무는 현대무용그룹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담당해서 중독성 있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냈으며, 영상에 나온 장소와 독특한 노래 범 내려온다의 가사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영상 촬영지 정리 시작합니다.

 

 

■ 청와대 / 종로구 효자동 경복궁 뒷편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힙한 베이스로 시작하는 영상은 청와대에서 시작됩니다. 청와대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임기 기간 동안 머무르며 생활하는 곳이자 대통령부와 관계된 행정기관입니다.
대통령 및 집무와 접견, 경호를 비롯한 공무원까지 약 1,700백 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미국은 백악관 - 화이트 하우스라고 부르는 것처럼 블루 하우스라고도 불립니다. 인근엔 경복궁과 힙합 삼청동,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습니다. 

 

청와대와 또다른 서울의 상징인 따릉이

 

 

 

■ 삼성미술관 Leeum /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 6호선 한강진역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가의 박물관으로 에버랜드 부근의 호암미술관과 같이 삼성문화재단에서 만든 사립박물관입니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예술에 대한 의욕으로 만들어졌으면 전시, 보관 중인 작품 중엔 국보도 있는 등 간송 박물관이나, 호림박물관 등에 견주어도 밀리지 않거나 더 좋은 예술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가 1만 원으로 다른 박물관에 비해 저렴한 건 아니지만 전시하는 작품들의 값어지에 비하면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코로나 19로 휴관 중입니다. 2004년에 지어져 현재 17년이 된 건물이지만 설계를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콜하스가 협업하여 건설하는데 8년이나 걸릴만큼 공들였기 때문에 현재 시각으로 보더라도 세련됐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힙한 리움박물관

 

 

 

■ 덕수궁 / 중구 정동 5-1 / 1호선, 2호선 시청역
서울 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덕수궁은 조선 초 사저로 지어졌으나 임진왜란 이후 왕이 머물며 경운궁이 되었고, 순종 즉위 후 덕수궁으로 이름이 변경되어 대한제국 말까지 궁궐로 사용됩니다. 이후 전란을 거쳐 원래 크기의 1/3으로 줄어들어 현재의 크기가 되었으며 왕궁수문장 교대식 등의 조선시대의 행사가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이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나 동명의 노래가 있는 등 현대인에게 조선시대의 건축물로서 콘텐츠로서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도시와 잘 어우러지는 덕수궁

 

 

■ 자하문터널 / 종로구 창의문로9길 1 
청와대와 경복궁이 있는 효자동에서 부암동으로 가려면 인왕산 자락 아래의 자하문터널을 지나야 합니다. 이곳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촬영된 곳으로 기생충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여러 가지 많은 상을 받은 후 영화 기생충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성지와도 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실제 서울 홍보 영상 중엔 눈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한 것처럼 영화를 패러디하는 장면이 나오고 많은 외국인들이 알아봐 주고 있습니다. 도보로 터널을 지날 순 있지만 인도가 좁고 먼지가 많다고 합니다.

 

기생충의 배경이 된 자하문터널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중구 을지로 281 /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오세훈 전 서울 시장이 재임 시 다지인 서울 계획에 따라 동대문 운동장을 철거한 후 재개발된 곳으로 약 7년간의 공사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물로 세계적인 영국의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습니다. 실제로 직접 가서 보면 건물의 느낌보단 우주선 같은 이질적인 느낌이 더 많이 듭니다. 2020년 8월 15일 경축식을 DDP에서 할 정도로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역사적인 의미도 깊은 곳입니다.

 

마치 우주선 같은 DDP

 

 

▼리듬오브코리아 서울편 유튜브 영상▼

 

 

 

▼▼ 부산, 전주, 안동, 목포, 강릉 ▼▼
▼▼ 촬영지 및 영상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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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가 중 범 내려온다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별주부가 토끼인 토선생을 부른다는게 호선생이라고 잘못 말했고 산중에 있던 범이 반가운 마음에 산에서 내려오는 순간을 노래로 나타내는 장면입니다.

조선시대 범은 무섭고 흉폭한 존재라 아무도 찾지 않아 외로운 짐승이었는데 아무도 안 부르는 자신을 누군가 불러줘 신이 나서 산을 뛰어내려 간다는 설정입니다. 

 

 

이날치밴드 정규앨범 수궁가 중 범 내려온다 가사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장림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전동같은 앞다리,동아같은 뒷발로양 귀 찌어지고, 
쇠낫같은 발톱으로 잔디뿌리 왕모래를 촤르르르르 흩치며, 
주홍 입 쩍 벌리고 ‘워리렁’ 허는 소리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툭 꺼지난 듯,자래 정신없이 목을 움추리고 가만이 엎졌것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양 귀 쭉 찢어지고,몸은 얼숭덜숭,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동개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 
새 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좌르르르르르르 흩이고, 
주홍 입 쩍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홍앵앵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덮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졌을 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양 귀 쭉 찢어지고,몸은 얼숭덜숭,꼬리는 잔뜩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양 귀 쭉 찢어지고,몸은 얼숭덜숭,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동개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새 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좌르르르르르르 흩이고, 
주홍 입 쩍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홍앵앵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덮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졌을 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양 귀 쭉 찢어지고,몸은 얼숭덜숭,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동개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새 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좌르르르르르르 흩이고,주홍 입 쩍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 
홍앵앵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덮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졌을 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양 귀 쭉 찢어지고,몸은 얼숭덜숭,꼬리는 잔뜩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