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시즌마지막회 이소라,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완벽하게 우승!

지난 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히든싱어 시즌6 마지막 회가 JTBC에서 방송되었습니다. 마지막 회의 주인공 가수는 초창기 파일럿 프로그램 시절부터 무려 8년을 섭외해온 레전드 가수 이소라.

 

레전드 오브 레전드 가수 이소라

 

■ 8년간의 섭외

담당 PD가 파일럿 PD에서 CP가 되고 예능국 국장이 될 때까지 2012년부터 공들여 어렵게 섭외 후 녹화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소라는 1995년부터 음반을 내고 활동한 가수로 많은 곡이 오랜 시간동을 사랑받고 있기도 하지만, 방송 출연을 기피해 티비에서 볼 수 없었는데요, 역시 명불허전의 실력을 보여줌으로써 힘들게 섭외할 가치가 있는 대가수인 것 같습니다.

가수 이소라의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히든싱어6 마지막회 레전드 가수 이소라의 역대 앨범, 지난 히든싱어 영상 다시보기

 

 

 

 

 

 

 

 

 

 

 

히든싱어 제작진은 오랜 기간 이소라 공연 때마다 축하 화환을 보내며 방송 출연을 부탁해 2017년에 구두 섭외 후 2020년 하반기에 드디어 녹화를 했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경연 전 동료 가수들은 못 맞히면 은퇴를 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방송에 임하겠다는 등 이소라에 대한 깊은 팬심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가수 이소라 섭외에 공들인 제작진과 이소라를 못알아보면 은퇴하겠다는 동료 가수들

 

 

 

■ 역대급 실력을 보여준 모창능력자들

그러나 막상 경연이 시작되자 연예인 패널, 일반인 패널 할 것 없이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정신이 나가기 시작합니다. 전편인 장범준 편만큼의 경쟁률은 아니지만, 참가자들도 8년 동안 연습한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모창이라도 마치 가수처럼 노래를 불렀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모창능력자의 실력에 멘붕온 이소라와 연예인 , 일반인 패널

 

 

 

 

뛰어난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이소라 본인도 경연 중간엔 모창능력자들에게 대충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노래 연습을 얼마나 한 거냐며 본인이 너무 힘들다는 얘기도 나눕니다. 연예인 패널, 일반인 패널 할 것 없이 모두가 모창능력자의 실력이 너무 뛰어난 거라 이소라를 몰라보는 것은 죄도 아니고 막귀도 아니라는 얘기도 합니다. 

뛰어난 모창능력자의 실력에 멘붕온 이소라와 연예인 , 일반인 패널2 

 

 

 

■ 트리뷰트 이소라

이소라의 후배 가수들, 모창능력자는 이소라에게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소라의 노래를 불러주기도 합니다. JTBC 밴드 경연 프로그램 우승팀 호피 폴라는 1995년 발매곡 처음 느낌 그대로를, 린은 2002년 발매 곡인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비긴 어게인 듀엣 정승환, 이수현은 1992년 발매곡 그대 안의 블루를, 모창능력자들은 2016년 발표한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불러 이소라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소라에게 존경의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후배가수들

 

 

 

 

 

 

 

 

 

 

 

 

 

 

■ 1라운드 '신청곡'

본격적인 경연 1라운드 곡은 2019년 발매된 '신청곡'으로 아마 이소라가 부르기에 최근의 노래라 부담이 덜 할 것 같아 배치한 것 같았으나, 모창능력자들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 6명 중 4등으로 겨우 1라운드를 통과합니다. 득표수는 218표로 전체 투표자 중 12.31%만 진짜 이소라 같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1라운드 경연곡 2019년 발매곡 '신청곡'

 

 

 

■ 2라운드 '제발'

경연 2라운드 곡은 2000년 발매된 '제발'로 이소라 본인도 부를 때마다 너무 힘겹다고 말하는 곡입니다. 우연찮게 시즌6 참가자 중 많은 가수가 2라운드에 탈락하기도 했고 모창능력자들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 이소라와 구분하지 못했는데요, 다행히 5명 중 3등으로 2라운드 통과합니다. 전체 투표자 중 13.79%만이 진짜 이소라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2라운드 경연곡 2000년 발매곡 '제발'

 

 

 

■ 3라운드 '청혼'

경연 3라운드 곡은 1996년 발매된 '청혼'으로 이소라 발매곡 중 가장 밝은 곡이라고 합니다. 3라운드 노래가 끝난 후엔 다른 참가자의 목소리도 공개되어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요, 독특하게 여자 가수의 노래에 참가한 남자 참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어반자카파의 리더 권순일로 가수다운 멋진 실력과 이소라와의 인연, 깊은 팬심을 보여줍니다.

3라운드 결과는 전체 투표자 중 24.94%가 진짜 이소라가 아니라고 판단해 3등으로 겨우 4라운드에 진출합니다.

3라운드 경연곡 1996년 발매곡 '청혼'

충만한 팬심을 자랑하는 어반자카파의 권순일

 

 

 

■ 4라운드 ' 바람이 분다'

경연 4라운드는 곡은 '바람이 분다'로 이소라의 대표곡이기도 하고 2014년 시인들이 뽑은 노랫말이 아름다운 곡 1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3라운드에도 4명 중 3등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받고 시작합니다.  4라운드에 진출한 두 명의 모창능력자는 이소라가 1라운드에 본인보다 더 본인처럼 부른다고 극찬한 두 명의 모창능력자였습니다.

그러나 긴 녹화 동안 목이 풀리고 긴장이 다 풀려선지 투표자 중 77.13%가 진짜 이소라라고 판단하는 등 압도적인 1등의 성적으로 최종 우승했습니다.

4라운드 경연곡 2004년 발매곡 '바람이 분다'

 

 

 

 

곡도 가사도 퀄리티 아주 높은 경지를 보여주는 레전드 가수 이소라. 히든싱어 6 출연을 통해 본인을 사랑해주는 팬심을 깊이 느끼고 더 활발한 활동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아주 활발한 공연활동은 어려운 와중에도 음악활동을 늘려보겠다는 가수 이소라의 말처럼, 영혼을 울리는 그녀의 목소리를 더 자주, 많이 듣고 느낄 수 있길 바라봅니다.

 

히든싱어 다시 보기는 JTBC, 네이버 시리즈 외 티비나무, 조아티비, 판도라티비 등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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