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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피땀어린 포항 덮죽 메뉴를 덮죽덮죽 공짜로 훔치려고?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획기적인 제품을 만들면 대기업에서 같은 제품을 카피하고 높은 인지도로 중소기업의 제품을 먹어 삼키는 일이 가끔 일어나 뉴스에 나오곤 했습니다. 
이미 완성된 제품을 베끼는 것이 제로 그라운드부터 만들어 내는 것보다 간단하고 적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도에 어긋나지만 더 많은 수익을 위해 양심 없는 행동을 반복해왔던 겁니다.

영상광고 컨셉, 폰트, 제품 디자인, 식품의 내용물, 산업디자인 등등 지금도 대기업의 횡포가 계속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인터넷의 발달로 특정 이슈가 파급되기 시작하면 SNS를 통해 순식간에 많은 사람이 알게 되어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는 있습니다. 

물론 알려진다고 상품 도용이나 디자인 도용에 대한 행위가 없어지고 개인과 중소기업의 원래의 이득을 다 찾는 시원한 사이다 결말은 보기 힘든 건 사실입니다.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포항THE신촌s덮죽이 프랜차이즈로 등록되는 일이 있어 많은 사람이 놀라워했습니다. 방송의 좋은 효과인지, 사장님의 수완이 좋은 건지 너무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골목식당 원조 포항 덮죽



알고 보니 프랜차이즈 업체가 요식업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관련 전문 연구원 등이 참여하여 자체적인 브랜드 '덮죽덮죽'을 개발해냈다고 홍보하며, 5개 가맹점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실제로 영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양심 무엇?

 

지난 10월 9일 포항 덮죽 사장님은 본인 SNS 인스타그램에 "뺏어가지 말아 주세요. 제발.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보낸 3개월 동안..."이라고 업로드했습니다. 더불에 본인은 포항의 본인 식당 외엔 다른 점포를 운영한 적이 없고 덮죽덮죽이라는 프랜차이즈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를 알게 된 네티즌들은 양심 없는 프랜차이즈 업체에 비난의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종원 레시피도 아니고 개인이 개발인 레시피인데 그걸 가져가냐", "돈 벌기 위해선 양심도 다 팔아넘긴 거냐" 등등 기업의 횡포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넘나 솔직한 리뷰


이런 상황이 의식되는지 프랜차이즈 덮죽덮죽은 비슷한 메뉴 이름을 수정하고 음식 배달을 중단하고 프랜차이즈 대표가 포상 덮죽 사장님께 사과하고자 직접 찾아뵙겠다고 의사를 표명한 게 현재까지의 상황이라고 합니다.

포항THE신촌s덮죽 최민아 사장님은 골목식당 전엔 수제 냉동 돈가스를 메인 메뉴로 영업하고 계셨습니다. 포항시 꿈틀로 골목식당 솔루션 시 돈가스에 대한 열의와 노력을 방송에 선보였으나 백종원 님의 30인분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30인분 테스트는 하루에 30만 원 정도는 매출을 찍어야 정상적은 수익률이라면서 사비로 제작진의 식사 30인분을 주문해 전제척인 조리 및 운영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이었습니다.

최민아 사장님은 최적화가 되지 않아 속상해했고 이후 상담에서 죽까지 연구했다는 얘기에 실마리를 얻어 죽에 대한 방향을 제시받아 2개월간 피나는 노력을 증명해 백종원님게 인정받은 메뉴가 덮죽이었습니다.
덮죽덮죽 프랜차이즈는 일개 회사가 개인의 피땀 어린 창작물을 협의도 없이 무단으로 도용한 사전이며, 조리법에 대해 특허권을 인정해주지 않는 융통성 있는 국내법을 악용한 사례입니다. 골목식당 측은 억울한 일을 당한 최민아 사장님을 도와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