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년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각성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후 본인의 취향에 의해, 생산력 증가를 위해, 저렴하게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해 등등 많은 이유로 카페인을 섭취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차를 마시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커피도 함께 마시기 시작했고 현재 커피는 가장 대중적인 차, 마실 것이 되었습니다.
예전엔 회사를 퇴사하면 치킨집을 차리는 것이 공식이었는데 요즘엔 창업으로, 부업으로, 취미로 커피숍을 차리거나 공부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죽지 않으려 커피를 들이킨다는 슬픈 얘기도 있지만, 어쨌건 커피가 주는 카페인의 각성효과는 인간사회의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타벅스는 가장 대중적인 커피 프랜차이즈로 1971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현재 전 세계에 매장을 두고 커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1999년 신촌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1호점을 낸 후 현재 약 1,500여 개의 매장에서 커피를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 마시는 문화와 카페 안에서 담소를 나누는 한국형 문화를 갖추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단순히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만나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업무적으로 미팅을 갖기도 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즐기며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커피를 구매하는데서 치지 않고 아닌 해당 공간을 여러 용도로 사용하며 마치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해당 공간을 빌려 쓰는 것 같다 하여 '초단기 부동산 임대업'이라고도 불립니다.
스타벅스도 사람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사용하는 게 좋았는지 한국 문화에 맞는 매장을 짓기도 하고 랜드마크가 될 만큼 특이한 매장도 짓는 등 스스로의 가치 올리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커피는 원두나 매장에 따라 맛이 정말 다양하게 많은데 스타벅스 커피가 한국사람 입맛에 맞는지 경기가 안 좋아져도 스타벅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뭐든지 다 배달되는 한국답지 않게 아직까지 스타벅스는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이렌 오더를 이용해 매장에 도착하지 않고도 주문은 가능하지만 다른 공간으로 배달은 불가능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커피 브랜드가 배달을 이용해 매출을 올리자 중국과 미국에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스타벅스가 아닌 일반 카페나 일부 브랜드는 이미 배달이 가능했지만 스타벅스는 먼저 나서지 않고 드라이브 쓰루와 사이렌 오더에 더 집중했습니다. 덕분에 코로나 19 시대에 비대면 픽업으로 매출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더 많은 이익을 위해 커피계의 공룡 스타벅스도 연내 스타벅스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의 딜리버리 서비스 소식에 소상공인 카페 점주들은 타격이 클 것 같다고 우려하는 얘기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동네 카페는 카페대로 경쟁력과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고, 스타벅스는 스타벅스대로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커피에 대한 파이가 더 커져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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